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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야머스(Yarmouth)는 역사와 평온함 있는 자연 도시

by 그린베리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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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핼리팩스, 시드니에 이어 노바스코샤 주 남단에 있는 항구도시 야머스에 대해 포스팅에 보려고 합니다. 초기 이민 역사와 편안함이 있는 곳이며 도시 탐방은 워터프론트에서 시작됩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을 느끼면서 살아가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입니다.

캐나다 해양도시 야머스

역사와 평온함이 있는 해양도시

캐나다 Nova Scotia의 남서쪽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Yarmouth는 인구 7000여명이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1970년대에 8,600여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일자리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이탈해 갔고, 이후에도 인구 유입이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야머스는 항구도시이며 어업과 관광업이 발달했습니다. 페리(Ferry)터미널이 있어 이곳에서 미국까지 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곳 역시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해변이 주변에 많이 있고 편안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조용한 해양 도시입니다. 항구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말해 주듯이 오래된 유럽풍의 건물이 많이 있고 레스토랑과 상점이 요란하지 않게 입주해 있습니다. 여름이나 주말에는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음악과 음식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들어 인구에 비해 분주한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상권과 대형 쇼핑 단지 그리고 주택가가 잘 분리되어 조성되어 있는 도시이며 대도시인 핼리팩스와  비교하면 주택의 사이즈가 매우 크고 집과 집 사이의 간격이 여유가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항, 병원, 영화관, 호텔, 월마트 등 편의 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어 도시의 기본 기능을 잘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날씨는 4계절이 뚜렷하나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길고 여름은 비교적 짧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너무 춥지 않고 여름은 아주 쾌적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캐나다의 동부 해안 도시를 탐방하고 있다고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도시의 탐방은 워터프론트에서 시작

야머스의 역사는 선원들의 이야기, 어업 전통, 그리고 해양 유산과 뒤섞여 있습니다. 야머스의 중심부는 그림 같은 항구와 역사적인 해안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워터프론트인 부두를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파도에 흔들리는 어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을이 얼마나 깊게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야머스의 매력적인 건축물과 오랜 기간 동안 잘 보존된 건물들은 야머스의 먼 과거를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험준한 절벽 위에 자리잡은 포추곶 등대는 대서양을 내려다보는 초병으로, 수대에 걸쳐 선원들을 안내하고 야머스의 해양 역사를 보여주는 등대로, 이곳을 방문하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바다 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을 걷다보면 야머스 카운티(county) 박물관 및 기록 보관소에서 야머스의 과거를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우아한 역사적 건물에 있는 이 박물관은 마을의 해양 유산과 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유물, 사진, 이야기를 전시하여 캐나다 역사 물론이고 더 깊게 노바스코샤의 역사를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머스의 자연 경관은 조용하면서도 목가적인 매력이 있어 방문객들의 해변 산책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엘렌우드 호수 지방 공원은 자연 애호가들의 매우 좋아하는 곳입니다. 고요한 호수, 하이킹 코스, 그리고 평화로운 소풍 장소로 야머스의 고요한 환경으로 진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호수 위에서 카누를 타거나 여유롭게 하이킹을 즐기는 것은 도시 생활에서 지친 일상에서 완벽한 휴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안 경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추곶 해안 산책로는 숨막히는 절벽을 따라 굽이쳐 대서양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상쾌한 바닷바람과 매혹적인 풍경은 이 산책로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탐험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에게 필수 코스로 만듭니다.

자연을 느껴며 살기 편안한 도시

캐나다 전체 대도시와 비교하면 핼리팩스는 매우 조용한 도시에 속하지만 그래도 몇 십만명이 모여 살다보니 도시의 피로감이 많이 몰려 올 때가 많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3시간 조금 넘게 운전하면 도착하는 이곳 야머스 인근으로 여행을 오곤 합니다. 반대로 야머스에서 도시가 그리운 사람들은 쇼핑을 목적으로 핼리팩스를  방문하곤 합니다. 황금빛 모래와 잔잔한 물이 흐르는 플레전트 베이 비치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긴장을 풀고 야머스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즐기게 합니다. 햇볕을 쬐거나 모래성을 쌓거나 해변을 산책하거나 하는 조용한 해변은 해안가의 매력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야머스의 프랜치 아카디아 유산은 문화 행사와 축제를 통해 기념됩니다. 음악과 춤에서 요리와 공예에 이르기까지 아카디아 공동체의 활기찬 전통을 경험할 수 있고 그리고 마을의 풍부한 다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미술관과 갤러리와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야머스의 예술을 감상할 기회도 있습니다. 지역 장인들이 만든 각종 예술품들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야머스는 해안 도시답게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이곳 역시 동부 특유의 친절과 친금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순박하고 상냥한 어촌 마을 사람과의 짧은 대화도 추억으로 남는 곳입니다.  짧은 시간 돌아 볼 수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는 매력있는 장소입니다. 관광객에게도 좋은 곳이지만 정착을 목적으로 이 도시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도 이곳은 도시의 구조가 잘 갖추어진 곳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시의 규모가 작다보니 일자리가 풍성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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