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 해안 마을인 마흔베이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단아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1. 마흔베이의 역사
마흔베이는 본격적으로 18세기 중반부터 개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마흔베이가 원주율과 관련이 있다는게 가장 유력한 정설이며 사람들은 그 유래를 믿고 있습니다. 마흔베이는 다른 캐나다 해양도시와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수산업과 해양 무역 및 소규모의 거래의 중심지로 마을의 번역을 누렸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는 인근 도시의 개발과 인구 증가로 그 인기와 규모는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어업과 관광업을 중심으로 산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양 중심의 사업구조는 마을의 문화와 유산으로 남아 있고 마을의 전통을 형성하는데 크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 자연 경관
마흔베이는 톡특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베이는 거친 대양이 아닌 움푹 들어간 물의 구조를 가지지고 있어서 잔잔한 바다와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숲들의 조호가 평호롭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자연 경관을 만들어 냅니다. 캐나다 해양 도시의 특징 중 하나인 크고 작은 아름다운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마리나의 모습은 바다로 나가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합니다. 한 낮에 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해안선의 물결과 하얀 요트의 돗대의 모습은 이곳이 왜 유명한 사진 촬영 장소인지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곳의 명물 중 하나인 베이 옆에 세워진 3개의 교회는 경쟁의 모습이 아니라 작은 교회 건물의 모여 완벽한 교회를 만들어 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모습은 관광객들의 사진의 포커스를 집중하게 만듭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점에 바라보는 교회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나타냅니다. 날씨가 따듯한 늦은 봄, 여름, 그리고 이른 가을은 수많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삶의 여가를 선사해 주는 훌륭한 곳입니다.
3. 관광명소와 해양 활동
마흔베이는 마을의 규모에 비해 꽤나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 중의 일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도시들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 그 지역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곳 역시 작은 마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를 알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작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만약 이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 방물관을 먼저 가 볼 것을 권합니다. 이 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개의 교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입니다. 교회를 근접해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교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관망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마흔베이는 잔잔한 바다 덕분에 카약이나 패들 보드를 타기에 아주 최적화된 곳입니다. 넓지만 요동치지 않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아틀락틱 해안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낚시 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전문 어부가 아니기에 낚시에 대한 규정이나 제한사항을 잘 숙지하고 낚시를 즐겨야 합니다. 날씨가 뜨거운 여름한철 해양 생물 관찰 및 어업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허수아비 축제가 열리는데 집집마다 독특한 형태의 허수아비를 만드는데 논과 밭에 세워 놓은 단순한 허수아비가 아닌 훨씬 수준 높고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집 앞에 전시를 해 놓습니다. 가을 허수아비 축제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름 한철 집중되는 관광객들을 늦은 가을까지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 주고 마을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 마을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4. 지역 문화와 먹거리
마흔베이는 허수아비 축제와 같은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녹여내는 곳입니다. 매년 여름 이곳에서 다양한 해양 축제 이벤트가 열리며 소규모의 마을에 생산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경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다양한 축제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하지만 주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어 자체적인 인기와 참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마흔베이는 바닷가 답게 신선한 해물요리가 유명하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관광객은 특정 식당의 음식을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우수한 맛을 내는 일부 커피점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한 기념품점은 항시 사람들로 붐빕니다.
5. 마흔베이에서의 생활
마흔베이는 다양한 축제와 끊임없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마을 자체는 매우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해안을 따라 비교적 넓게 펼쳐져 위치한 상점들은 관광객들이 북적거림을 분사시켜 줍니다. 물론 여름 몇주간은 사람들로 인해 해안의 거리가 북적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다양한 축제과 프로그램의 열리다보니 이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게 형성됩니다. 캐나다 동부 현지인의 특징 중 하나인 친절함 그리고 자상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분위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들도 안전하고 안정직인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양한 일자리와 산업체가 발달한 곳이 아니라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작은 사업체를 꾸릴 수 있다면 생활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동부해안 도시 중 가장 큰 핼리팩스와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종합병원이나 코스코 등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름철 세컨하우스로 갖고 지내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자칫 고립되기 쉬운 작은 어촌마을을 현존하는 좋은 관광입지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축제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극대화 한 것은 크게 칭찬할 만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도심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짬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평안한 주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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